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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끝판왕 리얼포스는 대체 어떤 키보드 일까? 본문
안녕하세요, 행복발전소 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리얼포스" 라는 키보드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키보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인터넷에서 본 적 있는 키보드로 유명한 키보드 입니다.
이 키보드의 설명에 보면 키보드의 "끝판왕" 이라느니, 온갖 미사여구 들이 따라 붙어 있는데요.
뭐가 그렇게 대단하길래 키보드의 끝판왕 이라고 할까요?
바로 요 녀석 입니다.
아, 이 제품은 1세대 버전이고 최근에는 2세대 버전이 출시되어 국내에는 레오폴드 에서 정식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녀석에 대해 이해하려면, 어디서,어떤식으로 만들어 졌는지 알아야겠죠?
일단 이 리얼포스 라는 키보드는 일본의 "토프레" 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토프레라는 회사는 원래 키보드 만드는 회사는 아니고, 베어링,스위치,프레스기 제품을 주력으로 만드는 회사인데,
뭐 회사에대한 자질구레한 설명은 재미없으니 건너뛰고, 리얼포스 키보드는 이 회사의 일종의 기술력 자랑(?)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리얼포스 키보드가 생산되던 당시에, "전문가용" 제품 이라는 면을 마케팅적으로 내세운 것이 크게 히트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그럼 뭐가 전문가용 이라는 것 일까요?
그건 바로 이 키보드의 특이한 방식에 있습니다.
방식? 이라고 하면 키보드에는 흔히 떠오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멤브레인 키보드, 게이밍 등에 사용하는 기계식
키보드, 노트북에 사용되는 펜타그래프 방식 등이 떠오르는데요.
이 리얼포스는 그것들과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름도 생소한 "정전용량 무접점" 이라는 특유의 방식을 채용하는데요.
이해하기 쉽게 기계식키보드와 비교하자면, 기계식 키보드는 내부에
이렇게 생긴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저것이 키캡에 끼워지고, 사람이 키캡을 눌러서 스위치내부에있는 플라스틱과 금속이 부딪히면서 입력이 되게 되죠.
반면에 무접점 방식인 리얼포스는
분해해보면 요런 고무로된 러버돔이 들어있습니다.
저 러버돔안에 또 스프링이 들어있고, 사람이 키에 압력을 주는 순간
정전용량을 발생시켜 그것을 입력신호로 인지하는 방식 이라고 하네요.
리얼포스의 키감을 흔히 초콜렛 부러뜨리는 키감 이라고 표현하는데, 바로 그 키감이 이 러버돔에서 나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과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여기서 생기는것이죠.
쉽게말해 플라스틱/금속의 느낌과, 고무로된 러버돔의 느낌의 차이인 것이죠.
최근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리얼포스 이외의 무접점 키보드 들도 있는데,
그것들은 일본 기업은 아니고 중국 noppoo(노뿌)사의 무접점 스위치를 수입해와서 만드는 키보드들 입니다.
이런 키보드들이 다 노뿌 스위치를 채용한 키보드들 입니다.
저도 사용해본적 있는데, 포각거리는 느낌이 리얼포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다른점이 있다면, 리얼포스는 LED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리얼포스 RGB라고 지원하는 모델이 한가지 있기는 한데,
기존의 리얼포스와 이질적인 키감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빛을보지 못한 모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얼포스에 대해 소개를 시켜드렸는데요.
어떠신가요?
키보드에 관심가지고, 리얼포스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은 한번 쯤 혹할만한 키보드 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대 사용해봤고, 정말 만족하며 사용했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여 실망하시는 분들도 많이봤어요.
키보드치고는 가격대가 높은 만큼 만약 구매를 원하신다면 구매하기전 타건매장을 방문하셔서 타건해보시길 추천드립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