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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happy300 2020. 8.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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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이버 실검을보니 숙명여고 쌍둥이가 올라와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혹시 숙명여고 쌍둥이가 왜 실검에 올라왔고,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분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은, 2018년 7월에 치러진 숙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기말고사 시험에서, 이 학교의 기말고사

 

시험지가 유출된 사건 입니다.

-누구에게?

 

현경용 당시 이 학교의 교무부장의 두 딸이자 이 학교 2학년 재학생이었던 쌍둥이 자매에게 시험지가 유출됩니다.

 

교무부장은 시험지 검토 및 결재 권한을 가졌기에 가능했던 일 입니다.

 

숙명여고가 사립학교이고, 당시 25년간 재직중이었기에 , 그의 파워는 막강했고, 곧 교감으로 승진이 내정된 상황.

 

 

-사건의 정황

시험지에 적혀있는 정답

 

사건이 이슈가 되고 나서, 경찰수사가 진행 되었는데, 쌍둥이 자매는 시험지에 적어놓은 답변에 대해 묻자 시험이 끝나고

 

나서, 반장이 말한 정답을 채점하기 위해 적어놓은 것 이라고 말함.

 

하지만 경찰측에선 신빙성 없다고 판단.

 

핸드폰 에서 영어시험에 나온 구문이 그대로 적혀있는것이 발견되었는데 , 이 문장 어느 문제집에서 찾은것이냐고 자매

 

에게 물어봤더니, 둘다 똑같이 같은 EBS 문제집 같은쪽에서 나왔다고 복붙하듯 똑같이 답변함.

 

하지만 조사결과 자매가 말한 부분은 애초에 시험범위도 아니었고, 시험범위 보고 공부했으면 모를리가 없음.

 

그리고 한명이면 몰라도 둘이 똑같이 틀린곳을 말한걸로 봐서 말을 맞췄다고 판단됨.

 

 

더 레전드는 애초에 화학과목에서 선생님이 실수로 답을 잘못 기재했다가 정정했는데, 그 틀린 답을 써놓음 ㅋㅋ

 

문제자체가 쉬운문제이고, 어떻게 생각해도 답이 될수없는걸 써놓음. 이런 우연이?

 

 

-해명

 

시험지를 유출시킨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인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해명이 더 가관인데, 

 

한마디로 일단 논란이되서 죄송하지만, 시험지유출같은거 한적 없고, 우리애들이 노력해서 성적 올린건데 의심받아서 억

 

울하고, 대치동 맘카페에서 주장하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 하지말아라 라네요.

 

정말로 안했으면, 억울해서라도 사실정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정말로 그런 사실이 없다는걸 입증하기 위해서 어떤 노

 

력이라도 하겠는데, 무슨 국회에서 비리저지른 사람 청문회 하듯 답변하는 모습을 연상케 하네요.

 

-이렇게 까지 논란이 된 이유

 

사실 처음에 뉴스 제목만 보고 아, 그냥 어떤 양심없는 교사가 시험지 유출해서 지 자식 시험 한두과목 좀 잘보게 했구

 

나, 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닙니다.

 

문제가 된 숙명여자고등학교는. 강남 8학군에 위치한 부유층의 딸들이 다니는 천상계 중의 천상계

교 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수능을 9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는 것 보다, 이 학생들이 한 것처럼 내신 4등급에서 1등급이 되는게 

 

훨씬 더 어렵습니다.

 

실사판 "스카이캐슬" 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뭐 정말로 이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다른학생들도 마찬가지로 피나게 노력하고 엄청난 

 

과외,학원 등등 성적 올리기 위해서라면 어떤 노력이든 다 할겁니다.

 

그렇기 떄문에 입학떄 성적이 대부분 졸업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많고요.

 

사실 이정도의 성적 상승은 궂이 강남8학군 학교가 아니어도, 평범한 학교에서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도 합니다.

 

교사가 잘못 써놓은 답 까지 맞추면서 할 확률은 더더욱 낮고요.

 

 

-요약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이 숙명여고 2학년에 재학중.

 

-교무부장 직위 이용해서 시험지 뺴돌리고 쌍둥이 딸들에게 유출.

 

-성적이 전교 300등 수준에서 문과/이과 각각 전교1등 됨.

 

-둘중에 한명은 기본적인 수학문제 풀이도 못하는 수준이었음.

 

-경찰 수사시작 후 변명. 교무부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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